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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책을보다', 한권의 책을 통해 세상을 발견하라

샬렘하우스주방장 2013. 11. 2. 13:20

'TV, 책을보다', 한권의 책을 통해 세상을 발견하라
26일 오전 10시30분 KBS 1TV 첫방송
2013년 10월 23일 오후 14:21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김양수기자] KBS가 가을개편을 맞아 인문학적 재미가 살아있는 북 콘서트 'TV, 책을 보다'를 신설했다.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첫 방송되는 KBS 1TV 'TV, 책을 보다'는 한권의 책이 담고 있는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책 프로그램. 'TV, 책을 보다'는 다양한 책을 추천해주는 기존 프로그램에서 탈피, 매회 한권의 책을 심도있게 다룬다. 첫회에는 책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씨가 직접 출연해 책 읽기 강연을 펼친다.



K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TV,책을 보다'의 '보다'는 이중적인 의미다. TV를 통해 책을 읽어 '보는' 것이자, 책을 통해 세상을 '본다'는 의미"라며 "TV를 통해 책을 보고,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메커니즘을 통해 대한민국의 인문학적 통찰력을 키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6일 첫 방송에서는 광고인 박웅현의 베스트셀러 '책은 도끼다'를 통해 울림 있는 책읽기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사람을 향합니다' '차이는 인정한다, 차별엔 도전한다' '생각이 에너지다' 등 유명한 광고를 만들어온 '15초의 예술가' 박웅현은 "감수성도 훈련이 필요하다"며 오감을 통해 책을 흡수하는 자신만의 독서법을 공개한다.

첫 방송에는 티아라의 은정, 소연과 성악과 이엘이 특별 패널로 함께 했다. 은정은 "다른 책의 글귀나 음악, 미술 등으로 광범위하게 넘나드는 박웅현 식 독서법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소연 역시 "'책은 도끼다'를 읽고 소설가 김훈의 글에 담긴 감성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