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tio_Photo

샬렘하우스_금요저녁..고요해도 너무~고요하다.

샬렘하우스주방장 2012. 12. 28. 06:42

 

요즘 교회로 모여 금요철야기도하는 일이 점차로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다름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린다면...교회의 이 고요함은 안식이요, 쉼이지요,

금요가정교회(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드리는 가정예배를 교회라고 부르는 말)는

금요일이 한주간 노동을 끝으로 가족들과 안식의 시간을 갖는 중요한 날의 전환점입니다.

회사동료들과 친구들과 술집이나,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챤은...안식일을 향한 휴식의 시간으로 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금요일 오후에 십자가를 지시고 3일되는 주일에 부활하신 것처럼...

금요일에서 주일까지의 3일은 크리스챤 가정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주5일 근무로 많은 크리스챤들이 시간 활용에 혼돈을 갖는 것 같습니다. 집에 가자니..가사 일을 도와달라고 하고, 토요일 쉬는 아이들과 놀아 주는 것이 부담이고, 등등...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금요가정교회로 시작되는 가족과의 영적 나눔과 쉼은 토요휴무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정말 휴무다운 쉼을 가족과 함께 누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다음날 주일에는 각자 섬기는 교회로 모여

하나님 나라의 평안을 회중예배를 통하여 안식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삶을 읽어내는 것-['하나님 말씀을 깊이 읽고 묵상하는 렉시오디비나(Lectio Divina)에서 '렉시오'(Lectio)는 '읽는다'의미인데, 삶을 진지하게 읽는다는 의미에서 '렉시오 라이프"(Lectio Life)]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크리스챤으로 하나님 나라(천국)는 현실의 삶을 제대로 읽어야(이해하는 것이상으로)하기 때문입니다. 죽어서 다음에 가는 천국은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지금을 천국같이 누리며 살아야합니다. 

잠깐...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금요 저녁예배를 회중교회에서 모이지 않더라도, 가정교회에서 모여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꼭 예배의 형식이 아니더라도_말씀읽고 묵상하는 관상기도회로 해도됨)

한주간의 안식의 천국을 누려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금요 저녁 샬렘하우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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