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오래 전에 기록해 두었던, 감정을 적은 일기장, 아내의 편지...그리고 희미하고 색이 바래져 버린 어릴적 사진들...그리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적은 기도노트들...그리고 무엇보다도 39세에 꿈으로 보여주신 하나님의 뜻... 나의 가슴속에 바위에 새기듯이 명백한 사명들...일련의 흔적들, 그 속에는 하나님께서 미래에 보여 주시는 길이 있기 때문에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말씀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의해 움직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따라 이뤄집니다. “아! 하나님께서 이렇게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는구나~”그래서 이런 지나간 흔적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우리의 미래를 엿보게 합니다. 그 속에는 땀과 눈물이 베여 있는 기도가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하기 위해 별을 따라 갔던 것처럼, 기도는 인생의 별과 같습니다. 어두운 하늘에 영롱히 빛나는 별을 따라 가듯이...기도를 따라 가면...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미래의 축복된 삶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는 삶의 등불입니다.
큐티한 것을 적는 것처럼, 기도를 적어 보십시오. 어렵고 힘들 때, 삶이 흔들릴 때 기도 안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영적인 일기를 쓰보고, 나의 삶의 자리에서 그 흔적들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은혜가 있는 이 아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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